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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딛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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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12-12 10:19
매미의 일생
 글쓴이 : 예수사랑
조회 : 1,823  
여름의 상징 중에 하나는 매미의 울음 소리일 것입니다.
매미는 종류에 따라서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17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대체로 애벌레의 기간이고 성충이 되고 난 후의 수명은 일주일에서 한달 사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지매미·참매미·말매미 등은 6년 동안 땅 속에서 유충기를 보냅니다.
 
그리고 7년째 되는 여름에 땅 위로 올라옵니다. 땅 위로 올라오자마자 매미 유충은 나무 위로 올라가 한밤이 되면 이른바 우화(羽化)를 시작합니다. 성충이 되는 과정입니다.
 
그렇게 성충이 된 매미의 수명은 겨우 7일에서 10일 사이이며, 최적의 조건하에서는 한 달 정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매미는 이러한 우화의 과정을 거친 성충의 모습입니다.
결국 매미는 일주일을 살기  위하여 6년을 땅속에서 준비한 것입니다. 그 일주일의 사명을 위해서 6년간 땅  속에서 나무 뿌리의 수액을 빨면서 유충기를 보내며 기다린 것입니다.
 
매미는 내일을 모르고 노래나 부르고 있는 게으름뱅이가 아니라, 오히려 개미보다 열심히 주어진 삶을 살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일생도 계산해 보면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주어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80, 90세를 산다고 해도 활동할 수 있는 시간,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따져 보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아름답게 사용하는 지혜를 구하기 바랍니다.